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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겨울코트 간단하게 옷수선 하기

광목이야기금천점 2023. 2. 21. 23:36


예식장 가서 보니
남편 겨울코트 뒤 밑자락이
단추가 떨어지면서
저렇게 찢어졌어요.
명색이 마누라가 홈패션집
사장인데~
집에 오자마자 옷수선 시작.


오버록스티치로
찢어진 곳을 단단히 박았죠.
걸어 다니면
이 부분이 보일 거예요.
무조건 가려야지요.


단추가 떨어졌으니
필요가 없잖아요.
뚝 떼어서 쓸 곳이 있지요.


바로 요렇게
바느질 자국을 가려주는 용도로
박음질해서 박아주었죠.


옷수선 할 때 똑같은 원단을
구해서 수선하는 게 좋아요.
작은 부분은 주머니 원단으로
많이들 하죠.
고맙게도 단추가 떨어져서
쓸모없어진 단추 고리를
붙여주니 그럴싸합니다.


하고 보니 수선한 티 전혀 안 나고
원래 이런 디자인이었던 것처럼
더 멋있어진 남편 코트
수선비는 치맥으로 청구하렵니다.